고추 농사에서 **바실러스 서브틸리스(Bacillus subtilis)**는 탄저병과 역병 같은 치명적인 병해를 막아주는 '천연 방어막' 역할을 합니다.
특히 화학 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생긴 병원균을 잡는 데 효과적이며, 뿌리 발육을 도와 수확량을 늘려줍니다.
1. 주요 효과: 왜 사용하는가?
. 강력한 항균 작용:
바실러스 미생물이 분비하는 '서프탁틴' 등의 항생 물질이 고추 탄저병균의 포자 발아를 직접 억제합니다.
. 뿌리 및 생육 촉:
뿌리 주변에 정착하여 양분 흡수를 돕고 식물 호르몬 생성을 자극해 초세(풀의 기운)를 강하게 만듭니다.
연구에 따르면 식물체 높이가 약 20%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.
. 토양 환경 개선:
유익균이 득세하게 만들어 역병이나 시듦병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의 활동 범위를 좁힙니다.
2. 사용방법: 어떻게 쓰는가?
. 희석 비율:
일반적으로 부스트팜 20L를 물 500L~1,000L(25말~50말)에 희석하여 사용합니다.
. 아주심기 (정식) 전/후:
묘종을 심기 전 뿌리를 희석액에 담그거나(10~30분 침지), 심은 직후 토양 관주를 통해 뿌리 활착을 돕습니다.
. 생육 초기~장마전:
5~6월경부터 7~10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잎과 줄기에 보호막을 형성합니다.
. 장마철 (집중 방제기):
비 오기 1~2일 전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비바람에 튀는 탄저병균을 막기 위해서입니다.
. 수확기:
화학 농약과 달리 잔류 걱정이 없으므로, 수확 직전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.
. 참고 사항:
- 전착제 혼용:
고추 잎은 매끄러워 약액이 잘 흘러내립니다. 친환경 전착제를 섞어 쓰면 미생물이 잎에 더 오래 머뭅니다.
- 화학 살균제 주의:
일반 살균제와 섞으면 미생물도 죽습니다. 농약을 쳤다면 최소 3~5일 뒤에 바실러스균을 사용하세요.
3. 살포시기: 언제 쓰는가?
미생물은 병이 퍼진 후보다 '예방' 차원에서 미리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
시기 | 목적 | 방법 |
아주심기(정식) 전/후 | 모종 뿌리 활착 촉진 및 고사율 감소 | 정식 전 침지 처리 및 정식 후 즉시 관주 |
생육 초기~장마 전 | 뿌리 활착 촉진 및 토양병 예방 | 5~6월경부터 7~10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살포 |
장마철 (집중 방제기) | 비바람에 튀는 탄저병균을 막기 위 | 비 오기 1~2일 전에 살포 |
수확기 | 과실 품질 유지 및 저장성 향상 | 수확 중 수시 살포 (잔류 걱정 없음) |